자작나무
흰수피가 아주 아름다운 자작나무숲. 자작나무는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이다. 겨울에는 잎이 지는 키큰 나무 활엽수이다. 대개 20m쯤 자라며 북부 지방의 깊은 숲에서 자란다. 나무의 껍질은 백색이며 얇게 가로로 벗겨지며 거칠지 않으며 부드럽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세모에 가까운 계란꼴로 끝이 뾰족하다. 암수한그루이고 꽃은 4~5월에 아래로 드리워지면서 핀다. 원통 모양의 열매도 아래로 드리우면서 달리고 9~10월에 여문다. 자작나무는 나무 껍질로 아주 유명하다. 하얗고 윤이 나며 종이처럼 얇게 벗겨진다. 예전엔 이 자작나무 껍질에 불을 붙여 사용했다.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화촉을 밝힌다고 하는데, 그 화촉이 자작나무 껍질이다. 옛 조상들은 자작나무 껍질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도 썼다. 신라의 천마도도 자작나무 ..
수목학
2023. 1. 27. 16:45